마릴린 먼로의 가슴으로 다시 태어나자

마릴린 먼로의 가슴으로 다시 태어나자

풍만하고 아름다운 몸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1200만 명이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받은 성형수술은 지방흡입술이고 두 번째가 바로 가슴수술. 이는 예쁜 얼굴보다는 멋진 몸매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결과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술되는 성형수술은 쌍꺼풀 수술이지만 몸짱 열풍과 더불어 지방흡입술이나 가슴수술을 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가슴수술은 성형수술 중에서도 통증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고, 흉터나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까다로운 수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가지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갈망 덕에 부작용과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방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가슴수술의 권위자 Dr. Perlman의 클리닉에서 연수를 했던 웰 성형외과 하성윤 원장의 말에 따르면 기존 의료 기술을 가슴수술에 접목하여 가슴수술의 부작용의 극소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보형물을 삽입할 때에는 내시경을 사용하면 더욱 정교하게 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보형물이 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가슴 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놓기도 하지요. 환자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늑간 신경차단술이나 자가 통증 조절장치 등의 통증제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증을 최소화 시킵니다.” 이렇게 첨단 기술을 동원해 가슴수술을 한 후에도 가슴이 딱딱해지거나 모양이 부자연스럽고 양쪽의 크기가 달라지는 현상 때문에 재수술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가슴재수술을 할 때에는 검증된 기술력의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슴이 딱딱해진 경우 보형물 주변을 감싼 섬유질 막을 벗겨내야 하는데, 이 때 다른 정상조직에 대한 자극과 출혈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지요.” 필요는 기술을 만든다고 하던가. 더욱 안전하고 정교해진 가슴수술의 기술력 덕에 아름답고 풍만한 가슴을 뽐내는 것이 더 이상 바다 건너 외국의 여배우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다.